쇼핑몰 대표 이희은 "내 엉덩이가 보형물? 본인에게 없다고..."
2017-07-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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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이희은닷컴' 대표 이희은 씨가 몸매를 지적하는 악성 댓글에 일침을 날렸다.
온라인 쇼핑몰 '이희은닷컴' 대표 이희은 씨가 몸매를 지적하는 악성 댓글에 일침을 날렸다.
이희은 씨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이 담긴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열심히 힙업 운동해서 핏(몸매) 만들었더니 '포토샵이다', '보정이 과하다' 하더니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보형물이다', '엉덩이 임플란트다' 한다"고 날을 세웠다. 사진을 올릴 때마다 몸매를 지적하는 일부 SNS 이용자들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그는 "본인이 가지지 못했다고, 본인 주변엔 그런 사람 없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썼다. 이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마르기만 한 몸이었고 부모님이 주신 빼빼 몸에 만족하면서 살다가 작년부터 운동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희은 씨는 "지금은 현재 제 몸에 만족감을 느낀다. 골반은 벌어지고 허리는 가늘어지고 어깨는 넓어지고 종아리는 늘씬해져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보정도 안 했고 보형물도 안 넣었으니 악성 댓글 좀 그만 달아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3월에도 이희은 씨는 본인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이용자들을 향해 쓴소리했다. 이희은 씨는 당시 사진작가 로타가 찍은 화보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에 일부 SNS 이용자들은 "X녀 같다", "롤리타 논란이 있는 사진작가와 왜 사진을 찍었느냐?"고 거친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이희은 씨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줄 작가님들과 작업해 남기고 싶다"며 "뭐, 천해 보인다느니 싸구려가 됐다느니 X녀 같다느니 하는 말 그런 건 전혀 상관없다"고 썼다. 또 "남자를 여자의 적으로 설정해놓고 이야기하는데 할 말이 없다. 나가서 남자들도 좀 만나고 그래라. 인스타 붙잡고 X소리들 지껄이지 말고"라고 했다.
이희은 씨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며 피팅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남성 잡지 '맥심' 화보 촬영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