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너무 커서" 179.5cm 모델 송경아가 사람들 시선에 한 말

2017-07-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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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씨가 지하철에 타자 사람들 시선이 쏠렸다.

곰TV,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모델 송경아(37)씨 일상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재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경아 씨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어디서든 주목 받는 자신의 키에 대해 언급했다. 송경아 씨 키는 179.5cm다.

이하 송경아 씨 인스타그램
이하 송경아 씨 인스타그램

방송에는 송경아 씨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가 없는 송경아 씨는 평소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고 지하철을 애용한다고 했다.(영상 1분 48초부터)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송경아 씨가 지하철에 타자 사람들 시선이 쏠렸다. 송경아 씨는 "키가 너무 커서 항상 다닐 때마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수군대고 그래서... 그렇게 개의치 않는다"라며 웃었다.

송경아 씨는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큰 키에 대해 말했었다. 그는 "남편이 176cm, 나는 179.5cm다. 어차피 남편이 키가 작아서 힐을 아무렇지 않게 신었다"면서 "어느 날 남편이 '제발 플랫 슈즈만 신으면 안 되겠니'라고 묻길래 안 되겠다고 했다. 오히려 확 차이가 나는 게 낫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에도 킬힐을 신었다"며 "남편이 귀여워보였다"고 덧붙였다.

19살에 모델로 데뷔한 송경아 씨는 데뷔 직후부터 유명 패션쇼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하고 각종 매거진 표지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빠른 성공으로 슬럼프에 빠진 송경아 씨는 더 넓은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수십개 쇼에 서며 세계 유명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공황장애가 와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송경아 씨는 "보름은 밀라노에서 살고, 또 보름은 파리에서 일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아시아인이라서 인종차별도 있었다"며 "어느 날 뉴욕 아파트에서 눈을 떴는데 숨이 막히고, 공간이 좁아지며 내가 딱 죽을 것 같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공황장애였다"라고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