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2억?"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돈잔치도 역대급

2017-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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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대결은 전설적인 복서와 UFC 최강자 간 싸움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라스베이거스 = 로이터 뉴스1
라스베이거스 = 로이터 뉴스1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대결이 역대급 돈 잔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두 선수 경기로 인해 6억 달러(약 6762억 원) 이상 수익구조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27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미국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 Jr·40)와 아일랜드 UFC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29)가 맞붙는다.

두 선수 대결은 전설적인 복서와 UFC 최강자 간 싸움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런 상황인 만큼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승패와 상관없이 역대급 대전료와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경기 입장 티켓, 시청료, 스폰서십 등을 포함해 6억 달러 이상 수익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메이웨더와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와 대결에서 5억 달러(약 5600억 원) 수익이 발생했다.

매체는 메이웨더가 2억 달러(약 2260억 원), 맥그리거가 1억 달러(약 1130억 원)의 대전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가 복싱 룰을 따르므로 복서인 메이웨더에게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베팅전문 사이트 오드샤크에서도 메이웨더가 이길 경우가 더 우세하다고 점쳐졌다.

1라운드에 180초씩 12라운드를 벌이는 복싱경기에서 만약 1라운드 안에 경기가 종료된다면 메이웨더는 초당 약 12억을 벌어들이는 셈이 된다.

특히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베팅 사이트에 자신이 이기는데 5백만 달러(약 56억 원)를 걸었다고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