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여성 물색... 남경필 아들이 조건만남 앱에 올린 내용
2017-09-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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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18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 남모(26)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런 가운데 장남 남 씨가 성관계 파트너를 구하는 조건만남 앱에 마약 투약 여성을 물색하며 올린 내용을 매일경제가 18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 씨는 당시 "얼X(마약을 칭하는 은어)을 갖고 있다"며 "화끈하게 즐길 여성을 구한다"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이 과정에서 여성으로 위장해 마약범과 성매매 남성을 단속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남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 씨는 전날(16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중국에서 직접 밀반입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 9일 중국으로 휴가를 떠나 유학생 시절 알았던 중국인 지인에게서 13일 필로폰 4g을 구매했다. 경찰은 남 씨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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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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