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투리 구사하는 러시아 새댁 (+빵터진 추신수)
2017-1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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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새댁 올가가 구사하는 친근한 부산 사투리에 추신수 씨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러시아 새댁 올가가 구사하는 친근한 부산 사투리에 추신수 씨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 대표로 참여한 올가와 메이저리그 선수 추신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눈 이야기 주제는 '예체능 조기교육'이었다.
올가는 발레와 체조로 유명한 러시아의 예체능 교육에 대해 말했다. 올가는 "러시아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체조를 많이 시킨다. 체조가 워낙 빡신(?) 운동이다 보니까"라고 말하며 은근한 부산 사투리 억양을 드러냈다. 성시경 씨는 "올가 남편이 부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새댁이 쓰는 부산 사투리에 추신수 씨가 놀랐다. 추신수 씨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통 부산 출신이다. 사투리를 의식한 추신수 씨가 어색하게 "전 지금 부산말 많이 안 쓴 거다"고 하자 전현무 씨는 "엄청 쓰는 데예"라며 웃었다.
이어지는 올가 말에서 계속 부산 사투리 억양이 느껴지자 추신수 씨는 집중하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추신수 씨는 "할머니랑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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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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