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어” 첫째 태명 짓고 눈물 흘린 우효광 (영상)

2017-12-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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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름 끝부분을 올려야 해. 끝 음이 떨어지면 안 돼”라면서 “우효광~ 추자현~ 바다~”를 연이어 외쳤다.

곰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우블리가 첫째 아이 태명을 짓고 눈물을 훔쳤다.

지난 1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추은주·38), 우효광(36) 부부가 추 씨 배 속에 있는 첫째 아이의 태명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 씨는 자신 유행어인 '대박'을 태명으로 추천했다. 추자현은 "대박이는 이미 있어. 유명한 축구선수 아들이 '대박'이야. 한국에서 엄청 유명해"라고 말했다.

추 씨는 이동국 씨 아내가 두번 연속 쌍둥이 여자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우 씨에게 알렸다. 우 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추 씨는 "마지막에 또 애를 낳았는데, 아들을 낳아서' 대박'인 거야 그래서 (이동국 씨는) 애만 5명이야"라고 설명했다.

추 씨 설명을 들은 우 씨는 "근데 한국에선 아들이 꼭 있어야 해?"라고 물었다. 추 씨는 "그런 거 없어. 한국은 이제 아들딸 다 좋아해. 그런데 요즘엔 젊은 아빠들이 딸들을 더 좋아해"라고 답했다.

우효광 씨는 한참을 생각한 뒤 '바다'라는 태명을 언급했다. 우 씨는 "내가 물을 좋아하잖아. 그래서 이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그는 "이름 끝부분을 올려야 해. 끝 음이 떨어지면 안 돼"라면서 "우효광~ 추자현~ 바다~"를 연이어 외쳤다.

추 씨도 마음에 든다면서 우 씨와 손뼉을 마주쳤다. 우 씨는 태명을 완성하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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