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유서' 전한 디어클라우드 나인 “계속 노래할게”
2017-12-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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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종현의 절친이었던 그룹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심경을 드러냈다.
고 종현(김종현·28) 절친이었던 그룹 '디어클라우드' 나인(장희연·34)이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나인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녀는 공연장에 홀로 앉아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종현이 숨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힌 나인은 "계속 노래할게"라고 적으며 의지를 밝혔다.
지난 18일 종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에게 발견된 종현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 나인은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
당시 나인은 "얼마 전부터 종현이는 제게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어요"라면서 "지금도 이 글을 올리는 게 맞는 건지 겁도 나지만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립니다. 분명 저에게 맡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종현 유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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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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