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대머리야!!” 아들 반항에 대항한 아빠의 묵직한 팩트폭격
2018-01-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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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못 하게 한 아빠에 불만을 가진 아들 이즈는 대뜸 “아빠는 대머리”라고 반항했다.
"아빠는 대머리야!"
아들에게 게임을 못 하게 하자 이런 말을 듣게 된 아빠라면 당황하거나 침착함을 잃고 화를 내기 쉽다. 지난 13일 방송에 출연한 한 네덜란드 아빠의 반응은 달랐다.
이날 tvN '서울메이트'에 출연한 한 네덜란드 가족 이야기다. 이들은 배우 장서희 씨 집에 머물며 여행을 했다.
아빠 에이아웃은 게임에 빠진 두 아들에게 "그만 게임을 마치렴.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아들은 바로 "알았다"고 했지만, 게임기에서 손 뗄 줄을 몰랐다.
아빠는 다시 "게임을 그만하렴"이라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요지부동이었다.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아빠는 다시 한번 게임을 그만두라고 했고, 심각한 분위기를 눈치챈 아이들은 슬슬 게임을 정리했다.
하지만 게임을 못 하게 한 아빠에 불만을 가진 아들 이즈는 대뜸 "아빠는 대머리"라고 반항했다.
아빠는 "그래서?"라고 침착하게 대답한 뒤 "다시 아빠를 놀리기 전에 한 가지만 말해도 되니? 네 몸속 유전자 반은 아빠 거야!"라고 말했다.
아빠 말에 당황한 아들 이즈는 뒤로 쓰러져버렸다. 아빠는 "그 말인즉슨 너도 대머리 될 확률이 50%가 넘는다는 거지"라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빠는 "14살이 되면 (대머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