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 향년 34세로 사망 (공식 입장 전문)

2018-01-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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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하 전태수 인스타그램
이하 전태수 인스타그램

배우 전태수 씨가 사망했다. 향년 34세다.

지난 21일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 씨가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라며 부고를 썼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조예가 깊은 순수한 예술가였다.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전태수 씨는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데뷔했다. KBS2 '성균관 스캔들', SBS '왕과 나' 등에 출연했다. 배우 하지원(전해림∙39) 친동생이기도 하다.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해와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습니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해당 보도를 접한 후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 사람은 다음 번호로 연락해보기를 권한다.

정신보건센터 핫라인 1577-0199

한국청소년상담원 1388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한마음 한몸 자살예방센터 1599-3079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