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을 욕실에 두면 안 되는 이유
2018-01-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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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수건을 욕실에 걸어두고 여러 번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건을 욕실에 걸어두고 여러 번 사용한다. 하지만 아무리 번거럽더라도 수건은 욕실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욕실은 수건을 보관하기 좋은 장소가 아니라면서 수건을 욕실에 두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건을 욕실에 둘 경우 곰팡이가 피기 쉽다. 한 번 생긴 곰팡이는 완전히 없애기 어려우며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등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쓰고 난 수건은 축축하고 따뜻해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변기에서 튀어오른 소변과 각종 이물질이 수건에 달라붙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수건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수건은 다른 방이나 습기가 들어오지 않는 않는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수건은 한 번 쓰고 나면 다음에 쓸 때까지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위생 전문가 필립 티에노(Philip Tierno) 교수는 세 번 쓴 수건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데일리메일에 말했다. 그는 수건을 쓰는 사이사이에 수건이 완전히 말랐다는 가정 하에 세 번을 쓸 수 있는 것이라면서 "수건에서 냄새가 나면 미생물이 자라고 있다는 뜻이므로 세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에노 교수는 "수건을 같이 쓰면 타인이 갖고 있는 황색포도상 구균과 같은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깨끗이 씻은 손을 이런 수건으로 닦으면 다시 박테리아로 뒤덮이는 꼴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