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야동을 너무 많이 봤어” 눈길 끈 박지헌 성교육 방식

2018-0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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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아이들을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다.

이하 채널A '아빠본색'
이하 채널A '아빠본색'

가수 박지헌(39) 씨가 세 아들에게 성교육을 했다.

7일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박지헌 씨는 사춘기를 코앞에 둔 첫째 아들 빛찬 군과 단둘이 앉았다.

박지헌 씨는 음료와 맥주를 준비해 아들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그는 아들에게 "야한 동영상 본 적이 있어?"라고 물었다.

완전 결백을 주장하는 빛찬 군에게 박지헌 씨는 "뭐라고 하는 게 아니야. 앞으로 보게 될 거고 보고 싶을 거야. 사춘기에 가장 큰 특징은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너도 느끼게 될 건데 그 감정이 아름다운 거라는 걸 명심해"라고 덧붙였다.

박지헌 씨는 "아빠 어릴 때는 그런 걸 배운 적이 없었다. 아빠 때는 야한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봤어. 아빠는 그게 너무 속상해"라고 고백했다.

"야한 동영상 안 궁금해?"라는 질문에 빛찬 군은 "나는 궁금하지 않은데 별로"라고 답했다.

박지헌 씨는 "진짜? 너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하며 "궁금하면 아빠한테 꼭 얘기해. 보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야. 물론 보고 싶다고 느낄 순 있어. 그럴 때 호기심으로 본다는 건 아빠는 괜찮다는 얘기야. 근데 거기에 빠져들지 않는 싸움을 해야 된다 이거지. 그 싸움을 아빠가 도와줄게"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들이 겪게 될 '몽정'에 대해 미리 설명하며 "잘못한 것 아니니 너무 놀라지 마. 아빠, 엄마에게는 기쁜 일"이라고 했다.

둘째 강찬, 의찬 군에게는 신체 부위에 대해 설명하는 눈높이 성교육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곰TV, 채널A '아빠본색'

박지헌 씨는 지난 2일 막내딸이 태어나 여섯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는 현재 아이들을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다.

박지헌 씨 인스타그램
박지헌 씨 인스타그램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