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스키크로스 경기 도중 벌어진 아찔한 추락 사고 (영상)

2018-02-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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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크리스 델 보스코는 마지막 점프를 시도하던 중 무게 중심을 잃으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스키크로스 경기에서 아찔한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예선에서 캐나다 크리스 델 보스코(Chris Del Bosco·35)는 마지막 점프를 시도하던 중 무게 중심을 잃으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보스코가 둔덕을 넘던 중 몸이 뒤로 젖혀지면서 곤두박질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스코는 부상을 최대한 피하려는 듯 몸 측면으로 떨어진다.

보스코는 사고로 심한 충격을 받았으며 10여 분 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기자 크리스티나 러더퍼드(Kristina Rutherford)는 보스코 상태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한다"면서 "보스코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골반이 골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키크로스는 스키를 타고 둔덕, 급경사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거쳐 결승선을 빠르게 통과해야 하는 종목이다. 이날 열린 결승에서는 캐나다 브래디 리먼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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