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반칙 추접” 발언 후 박명수 인스타 상황

2018-0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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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이 중국인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악성 댓글로 도배되고 있다.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캡처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이 중국인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악성 댓글로 도배되고 있다.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박명수 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이어 게재되고 있다. 이는 박명수 씨가 라디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 중국 반칙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중국팀이 탈락한 이유가 안 보이는 곳에서 방해를 했다는 것을 듣고 '왜 그랬을까, 추접스럽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과정도 중요하다. 반칙으로 금메달을 따면 뭐 하겠냐. 그래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중국 배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구선수 김연경 씨 인스타그램에도 중국인들 댓글이 잇따랐다.

김 선수는 "이곳에서 내 조국에 대한 나쁜 말 적지 마세요( don’t write here bad about my country.)"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심판진이 중국 '반칙'으로 본 결정적 장면을 공개했다.

ISU는 "마지막 주자 교체 과정에서, 중국팀 선수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면서 한국팀 선수에게 임페딩(고의로 다른 선수를 방해하거나 미는 것) 반칙을 범했다"고 설명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