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 중앙 방송, 레드벨벳 공연 영상 '편집'해서 내보내
2018-04-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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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은 “유명한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애창곡을 열창했다”라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봄이 온다' 공연에서 걸그룹 레드벨벳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BS는 8시 뉴스에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레드벨벳 사진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공연에서 댄스 장면은 내보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서 조선 중앙 방송은 "남측의 유명한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자기들의 애창곡을 열창했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북한에 송출된 공연 영상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댄스 장면을 비롯해 다른 가수들이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거나 자유롭게 공연하는 모습도 편집됐다.
SBS 뉴스는 "공연 기간 우리 예술단을 배려하며 여러 파격적인 조치를 했지만, 남한 대중문화의 공개 범위를 놓고 수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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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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