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잔소리' 했다고...집에 불 지른 20대

2018-04-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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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 방 두 개가 조금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원주소방서=연합뉴스
원주소방서=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엄마 잔소리에 화가 나 집에 불을 지른 딸이 18일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9분께 원주시 무실동 한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딸이 불을 피워놓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출동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방 두 개가 조금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불을 낸 딸 A(22)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엄마 잔소리에 화를 참지 못하고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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