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째”... 힘겨워하는 김성태 원내대표 (+의료진 방문)

2018-05-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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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단식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단식농성이 7일째를 맞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청 앞에서 마련된 천막농성장에서 단식을 이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이불을 덮고 드러누웠고 힘겨운 표정을 지었다. 국회 소속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만나 회동을 했지만 국회 정상화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 쟁점 사안인 드루킹 사건 특검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자유한국당은 단식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에 "출구전략은 따로 없다"며 "특검법이 안 되면 김성태 원내대표가 쓰러질 때까지 계속 투쟁하고, 릴레이 단식도 계속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7일째 단식농성을 하는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 7장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