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이적할꺼야?” 네이마르에 초강수 내민 PSG

2018-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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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네이마르에 구단에서 경기에 출전할지, 이적 후 한 경기도 못 뛸지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하며 이적 의사를 내비친 네이마르(Neymar·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저지하고 나섰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 대표 언론 '아랍 뉴스(Arab News)'는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Florentino Perez) 회장이 공개적으로 네이마르 이적을 촉구했다. PSG 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피(Nasser Al Khelaifi)가 크게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지금까지 PSG는 네이마르 요구를 최대한 들어줬다. 네이마르 변덕에 PSG가 ‘출전 불가’ 카드를 내밀었다"고 전했다.

'아랍 뉴스'에 따르면 "PSG는 지난해 마르코 베라티(Marco Verratti) 경우와 똑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네이마르는 PSG에 머물면서 경기에 출전할지, 레알로 이적해서 경기에 뛰지 못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관련 소식을 언급하며 "네이마르가 이적할 당시 맺은 계약 내용에는 바이 아웃이 포함돼 있지 않다. PSG가 허락하지 않으면 레알에서 아무리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해도 이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2000% 확률로 파리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고 해당 발언 역시 네이마르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PSG는 토마스 투헬(Thomas Tuchel)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감독 선임과 함께 돌출 행동을 하는 네이마르를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