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주민 경찰에 찾아와 "사람을 죽였다"

2018-05-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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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으며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수서경찰서 / 연합뉴스
수서경찰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28)씨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6일 오후 9시께 강남구 세곡동의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50대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오후 10시 20분께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으며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 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과정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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