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하겠다” 챔스 결승서 어깨 부상당한 살라가 전한 말

2018-05-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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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시 BBC 등 외신들은 살라 부상이 심각하다며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이집트 파라오'가 각오를 다졌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월드컵 대표팀 에이스이자 리버풀의 신성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26)가 SNS를 통해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매우 힘든 밤이었다. 그러나 난 파이터다"라며 "불투명하지만 나는 러시아에서 모든 사람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여러분 사랑과 지지는 내게 필요한 힘을 줄 것"이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살라는 지난 26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26분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와 엉키면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그는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게 되자 눈물을 보였다.

당시 BBC 등 외신들은 살라 부상이 심각하다며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반면 이집트 축구협회는 X레이 촬영 검사 후 사태가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 어깨 사진을 찍어본 결과 살라가 월드컵에서 국가 대표팀에 있을 수 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