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입증 손흥민·데뷔전 데뷔골 문선민” 온두라스전 2-0 승리한 신태용 호

2018-05-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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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하 연합뉴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하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월드컵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문선민(인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투톱으로 출격한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4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시원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는 선제골 도움으로 생애 첫 A매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26분에는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황희찬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1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로 대표팀은 역대 최장인 A매치 홈 16경기 무패(13승 3무) 기록도 세웠다. 대표팀은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29일 전주로 이동해 내달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월드컵 전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 후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려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문선민, '데뷔전 데뷔골이야'
문선민, '데뷔전 데뷔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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