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닌가요?” '주먹왕 랄프2에 등장한 디즈니 공주들

2018-05-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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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최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가 늘었다. 디즈니도 이와 같은 시류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주먹왕 랄프2(WRECK-IT RALPH 2)' 스틸컷이 공개된 가운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공주들이 등장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를 비롯한 외신들은 '주먹왕 랄프2'에 등장한 디즈니 공주 사진을 보도했다.

'포브스'는 "디즈니 공주들이 마침내 만났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최근 각 영화에서 세계관을 공유하는 경우가 늘었다. 디즈니도 이와 같은 시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지난 2013년 개봉했던 '겨울왕국(Frozen)'부터 세계관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해당 작품에서 주인공 결혼식 장면에서 라푼젤이 등장한다.

'겨울왕국' 감독 크리스 벅(Chris Buck)은 "작품에서 엘사 자매의 부모님이 사촌 결혼식에 가는 도중 사망한다는 설정이 나온다. 극 중 사촌 결혼식이 라푼젤이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같은해 개봉한 '타잔'에서도 비슷한 설정이 등장했다.

'Disney UK'는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등장한 공주로는 쟈스민(알라딘), 백설 공주, 모아나, 포카혼타스, 벨(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에리엘(인어공주), 티아나(공주와 개구리) 등이 포함돼 있다.

방송연예 전문 사이트 '너디스트(Nerdist)'는 "디즈니는 캐릭터간 상호작용을 통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단순히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굿즈 등 관련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WRECK-IT RALPH 2 PHOTO SHOWS FIRST LOOK AT DISNEY PRINCESSES

매체는 디즈니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각 작품의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다른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수 있다. 기존 상식을 뒤엎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먹왕 랄프 2'는 오는 11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