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사마저 새로 쓴 호날두의 극적인 동점골 (영상)
2018-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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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인 호날두는 이 골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갈아치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극적인 골로 월드컵 기록을 새로 썼다.
호날두는 16일 새벽 3시(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스페인 경기에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후반 43분 직접 얻은 프리킥을 그림 같은 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영상 4분부터)
경기 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골이었지만 경기 외적으로도 의미가 깊었다. 33세인 호날두는 이 골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로프 렌센브링크(70)가 30세에 달성했다.
또한 호날두는 이 골로 월드컵 4개 대회 연속으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우베 젤러(81), 펠레(77), 미로슬로프 클로제(40)에 이은 역대 4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3-3으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팀 동료들이 무력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호날두 홀로 빛났다. 호날두는 '원맨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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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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