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모 필독!" 강형욱이 말하는 '아기를 대하는 반려견 유형' 5가지

2018-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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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모형 반려견'을 오해하고 멀리 보내기도 한다.

이하 강형욱 인스타그램
이하 강형욱 인스타그램

강형욱 훈련사가 자신의 반려견을 예시로 들며 '아기를 대하는 반려견 유형'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아들 주운과 옆에 누워있는 반려견 '바로' 사진을 올리면서 장문의 글을 덧붙였다.

개들이 아기를 처음 만나고 익숙해지는 과정은 개체들의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하지만, 예상되는 타입은 몇가지 입니다. . 1. 친구형: 재밌는 놀이 상대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즐거워하고 밝게 아기와 놀고 싶어하는 반려견 . 2. 질투형: 내 보호자를 두고 애정을 경쟁해야 한다고 느껴서 아기에게 질투심를 느끼는 반려견 . 3. 보모형: 장난끼는 없지만 관심은 있고 아기 주변을 맴돌며 아기를 걱정하는 반려견 . 4. 독립형:아기가 우리 가족이라고 알지만, 아기의 행동이 낯설어서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반려견 . 5. 사냥형: 아기를 작은 동물쯤으로 생각하여 사냥을 하려고 하는 타입 . . . 바로는 3번 보모형 입니다. 주운이에게 관심이 많고, 꼭 보모같이 행동합니다. 특히 주운이가 혼자 아기울타리 안에 있을때면 이렇게 옆에서 엎드려 있고 주운이가 소리를 지르고 장난감으로 바닥을 땅!땅!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 그렇다고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나 또는 아내가 주운이와 가깝게 있는것을 막아서거나 따로 주운이를 뺏으려고도 하지 않는 전형적인 보모형입니다. . 하지만 다올이와 첼시는 독립형에 가깝습니다. 아예 주운이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많고, 워낙 우리집이 반려견간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곳이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 주운이가 스스로 일어서고 어설프게 걷게 되면, 어쩜 바로는 주운이를 조절 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조절의 방법은 넘어트리거나 걸음을 막거나 또는 낮은 소리로 으르렁 거리겠지요. 이것을 하는 이유는 개의 시선에서는 어린 가족을 지키는 최선의 행동이고 이것으로 안전하게 아기를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많은 집에서 이런 훌륭한 보모형의 반려견을 위험한 개라고 생각하고 다른 곳으로 보냅니다. 하지만, 아마 그 개는 끔찍하게 생각했던 가족을 두고 쫓겨난 마음으로 아주아주 슬퍼할겁니다. . 단지, 최선을 다해서 가족을 지키려고 한 개의 본능을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멀리 보냅니다. . 하지만, 저는 이런 바로가 멋집니다. . 물론, 저는 바로의 보호자로써 주운이의 아빠로써 바로가 지나친 행동을 하지 못하게 제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 해결할겁니다. 그리고 주운이가 자라면, 개들과 함께 사는 법과 예절을 하나씩 가르쳐줄겁니다. . 그리고 주운이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혼자 계단을 내려갈 수 있고, 안 넘어지고 뛰다가도 설 수 있을때가 되면 바로는 이제 더 이상 보모의 역할이 아닌 본래 바로로 돌아올겁니다. . 아마 여러분의 반려견도 그럴 겁니다. 부디 이런 멋진 친구들을 아기가 태어났다는 이유로 다른 곳에 보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나에게 바로는 두 말 할것도 없는 최고의 육아파트너입니다! 주운이를 더욱 훌륭하게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바로는 나를 항상 도와줍니다. . . . . . ***마지막 사냥형은 아주 위험한 상태이므로 절대 아기와 같이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혹시 주변에 아기를 공격하는 반려견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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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는 "개들이 아기를 처음 만나고 익숙해지는 과정은 개체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예상되는 타입이 있다"라며 ▲친구형 ▲질투형 ▲보모형 ▲독립형 ▲사냥형 등 다섯 가지 유형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반려견 '바로'는 보모형이다. 보모형은 "장난기는 없지만 관심은 있고 아기 주변을 맴돌며 아기를 걱정하는 반려견"이다.

강 훈련사는 바로가 "주운이에게 관심이 많고 꼭 보모같이 행동한다. 특히 주운이가 혼자 아기울타리 안에 있을 때면 이렇게 옆에 엎드려 있고 주운이가 소리를 지르고 장난감으로 바닥을 쳐도 반응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강 훈련사는 주운이가 걸음마를 시작할 때 바로가 방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는 주운이를 조절 하고 싶어할 수 있다. 조절 방법은 넘어트리거나 걸음을 막거나 또는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리는 것"이라며 "이것을 하는 이유는 개의 시선에서는 어린 가족을 지키는 최선의 행동이고 이것으로 안전하게 아기를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문제는 보모형 반려견을 사람들이 오해한다는 점이다. 강 훈련사는 "많은 집에서 이런 훌륭한 보모형 반려견을 위험한 개라고 생각하고 다른 곳으로 보낸다. 그 개는 끔찍하게 생각했던 가족을 두고 쫓겨난 마음으로 아주아주 슬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에게 바로는 최고의 육아파트너"라며 "바로의 보호자로서, 주운이 아빠로서 저는 바로가 지나친 행동을 하지 못하게 제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 해결할 거다. 주운이가 자라면 개들과 함께 사는 법과 예절을 하나씩 가르쳐줄 것"이라고 밝혔다.

글 마무리에 강 훈련사는 아기에게 정말 위험한 경우는 반려견이 '사냥형'일 경우라고 덧붙였다. '사냥형'은 아기를 작은 동물쯤으로 생각하고 사냥하려는 타입이다. 그는 "아주 위험한 상태이므로 절대 아기와 같이 있게 해서는 안 된다. 혹시 주변에 아기를 공격하는 반려견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 부탁드린다"라고 썼다.

여기여기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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