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시비 거는 사람 만났을 때” 현명한 여자친구 행동

2018-07-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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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이 되던 날 새벽 3시 쯤에 실내 포장마차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엠블랙 출신 크리에이터 지오가 불량배와 대적하는 여자친구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 100회 특집 '비스 백회유익특집! 우리 사랑 100℃'에서는 스윙스-임보라, 지오-최예슬 커플이 출연했다.

지오는 "300일이 되던 날 새벽 3시 쯤에 실내 포장마차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불량배를 맞닥뜨린 날 상황을 전했다.

300일동안 너무 행복해,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내 평생친구야

최예슬(@yeseul0104)님의 공유 게시물님,

그는 "건너편 테이블에 7~8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계속 저희를 쳐다봤다. 처음에는 우리를 알아보셨다 보다 싶어 눈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이 먼저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는데 밖에서도 계속 쳐다봤다. 그래서 '왜 쳐다보세요'라고 물었더니 '너희 안 봤어 XX들아'라고 하더라"며 "사실 처음에 잘 안 들려서 반문하려는 순간 예슬이가 나섰다"고 말했다.

최예슬 씨는 "(불량배들에게) '지금 XX들아 라고 하셨어요? 저희가 지금 잘못 들은 거죠? 지금 술이 많이 취해서 친구분이 실수하신 거죠?' 이렇게 말하면서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그렇지 않으면 오빠가 나서 싸움으로 벌질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도 제 말을 듣고 친구를 말렸고, 상황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지오는 "제 성격이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정말 불같이 화가 나는데 예슬이가 그걸 알아서 그때도 미리 정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운전을 할 때도 제가 욕을 하기 전에 예슬이가 먼저 욕한다. 그러다 보니 제가 욕을 하지 않게 되더라"고 말했다.

지오는 "크리에이터 전향 후에 열흘 만에 3000만 원의 수입을 벌었다. 지금 한 달 수입은 중형차 한 대 가격"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4년 전부터 크리에이터를 하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며 "투자 비용은 5000만 원 정도 들었다. 방 하나를 부스로 제작해서 장비도 용도별로 구비했다"고 말했다.

지오는 여자 친구 최예슬 씨와의 결혼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쯤 스몰 웨딩으로 결혼하고 싶다"며 "사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건 맞다. 나는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서 의지하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채우면 더 잘 될 것 같은 사람이라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거창한 결혼식보다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 결혼식에 쏟을 많은 비용으로 온 가족이 해외로 여행을 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2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공개 열애 중이다. 지오는 공익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지난 2월 24일 아프리카TV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BJ로 전향했으며 최예슬 씨 역시 BJ로 활동 중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