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방한' 한국 아저씨 다 된 톰 크루즈... '손하트' 여기저기 남발

2018-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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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홍보차 내한했다.

유튜브, 스포츠조선

톰 크루즈(56)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홍보차 9번째로 내한했다. 1994년 12월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차 내한한 게 첫 방문이었다.

크루즈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왔는데 공항에서부터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헨리 카빌은 이번이 첫 한국방문이지만 아마 앞으로 계속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헨리 카빌은 "새로운 도시에 오게 돼서 기쁘다. 호텔에서 서울을 봤는데 뷰가 정말 좋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톰 크루즈는 “나는 오로지 관객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 스턴트 액션을 직접 소화한다”며 “내가 추구하는 건 현실감 있는 액션이다. 관객이 그 순간에 완전히 몰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대역 없이 직접 위험천만한 스턴트 연기를 직접 했다.

크루즈는 “직접 액션을 하는 이유는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결국 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 쉽지 않지만 매일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연기를 한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촬영 중에 뼈가 부러진 적이 많다. 그럴 때면 솔직히 액션을 직접 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다치면 촬영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관객이 즐거워하는 영화를 만드는 게 좋다. 그래서 늘 혼신의 힘을 다한다. 평생 영화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미션 임파서블6’은 미국 첩보기구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테러 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중앙정보국 CIA가 파견한 상급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가 미션에 합류한다.

전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에 이어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시리즈의 전작들을 뛰어넘으려 하기보다 이 프랜차이즈에 포함될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스케일보다 스토리와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각 캐릭터들이 주어진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북미보다 이틀 앞선 오는 2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된다.

크루즈는 기자 간담회 중 팬들을 향해 '손하트'를 계속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오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긴장된 상태로 영화를 만들지만 이렇게 관객들께 선보이는 순간에는 매번 감격스럽다”고 했다.

아래는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사진들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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