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의 칭찬이야” 백종원 대표 극찬 받은 덴돈집

2018-07-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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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씨가 덴돈 집을 운영하는 청년을 극찬했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 씨가 덴돈 집을 운영하는 청년을 극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살리기 편'으로 꾸며졌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는 예비 장모와 사위가 운영하는 덴돈 집을 찾았다. 백종원 씨는 튀김을 튀기는 청년 사장에게 "기름은 뭐를 쓰냐"고 물었다. 사장은 "식용유랑 참기름을 섞어서 튀긴다"며 "일본에서는 다 참기름을 쓰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사장은 일본에서 2년간 요리를 배워 왔다고 밝혔다.

백종원 씨는 "공부 많이 하셨는데"라며 "일본 참기름이 발화점이 높아서 가능하다. 일반 참기름을 쓰면 다 버린다. 우리나라 참기름이 발화점이 낮아서 식용유와 섞어 발화점을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예비 장모와 분업을 하며 일을 하는 사장을 본 백종원 씨는 "장모님하고 분업이 잘 돼 있네. 우리 장모님하고 나 같은데?"라며 웃었다.

백종원 씨는 완성된 덴돈을 시식했다. 달걀반숙 튀김인 온센타마고를 먼저 맛 본 백종원 씨는 "높은 온도에서 튀겼더라도 노른자가 안 익어야된다"며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이어 새우 튀김을 맛 보더니 "소스를 뿌렸는데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백종원 씨가 청년 사장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자 상황실에서 모니터를 하던 예비 장모는 눈물을 보였다. 김성주 씨는 "장모님. 저희가 호들갑을 떠는 게 아니라 백종원 대표님 이렇게 칭찬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라고 했다.

백종원 씨는 "미식가 모드로 가면 붕장어가 약간 흠이다. 하지만 나머지 구성이 너무 좋아서 붕장어의 약함을 보완하고도 남는다"고 칭찬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