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리면 완판” 호날두가 갈아치운 유니폼 판매 기록

2018-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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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벤투스의 모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33) 선수가 유벤투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우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이탈리아 축구 전문 뉴스 '칼치오 메르카토(Calcio Mercato)'는 "호날두 선수가 유벤투스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 선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5만 5000벌이 다 팔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 경영진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지난 시즌 내내 유벤투스는 셔츠 약 4만 1000장을 팔았다. 호날두는 불과 3주 만에 작년 치 판매량을 갈아치웠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제작하는 아디다스는 2018/2019 시즌 유니폼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주문했지만 호날두 이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지 언론 기사를 인용해 "구단과 이탈리아 언론들은 호날두 유니폼 판매량이 올해 말에는 55만 장에서 65만 장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날두 유니폼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호날두 유니폼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 유니폼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자 굿즈샵 홈페이지에 "호날두 유니폼이 추가로 준비됐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유벤투스 연고지 토리노를 비롯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호날두 인기가 치솟고 있다. 홈경기는 물론 호날두 선수의 첫 원정 경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9월 18일 키에보 베로나 경기가 인기를 끌자 구단은 티켓 가격을 올렸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