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촬영 중 만난 승리 친구가 승리에게 정색한 이유

2018-08-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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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멤버들 반응에 승리는 친구들에게 넌지시 금액에 관해 물었다.

곰TV, tvN '짠내투어'

'빅뱅' 승리가 '짠내투어' 촬영 중 우연히 현지 친구들을 만났다.

지난 18일 방영된 tvN '짠내투어'에는 중국 샤먼에서 펼쳐진 '나래 투어' 내용이 담겼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는 마지막 여행 코스로 샤먼에서 가장 핫하다는 펍 골목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이하 tvN '짠내투어'
이하 tvN '짠내투어'

박나래 씨는 "우리는 이 거리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펍에 갈 것이다"라며 한 펍 안으로 들어갔다. 멤버들이 자리를 잡으려고 바쁜 와중에 남자 무리 하나가 승리 곁을 서성였다.

그들은 반갑게 승리를 불렀고 승리는 놀란 기색을 보였다. 승리는 누구냐는 질문에 "제 친구들이다"라고 그들을 소개했다. 그는 "내 샤먼 친구들인데 이 가게가 얘네들 거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가수 정준영 씨는 곧바로 서비스를 외쳤다.

들뜬 멤버들 반응에 승리는 친구들에게 넌지시 금액에 관해 물었다. 그런데 그들은 당황하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가 한 번도 먼저 금액을 물어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방송인 조세호 씨는 "나는 이 가게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게 있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마이클 조던을 너무 좋아했는데 저기 친필 사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달라고 그럴까?"라고 물었다. 조세호 씨는 "그건 너무 그렇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박나래 씨도 "너 오늘 친구들한테 맥줏값도 물어봤는데 사인까지 달라고 하면 너 진짜 망한 줄 알 것"이라며 승리를 말렸다. 개그맨 박명수 씨는 "친구가 너를 등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승리는 "나는 내 친구가 하는 건 줄 정말 모르고 왔다"라며 "저 친구들이 클럽도 하고 식당도 하고 있단 건 알았지만, 이거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여기서 보니까 진짜 깜짝 놀랐다"라며 "더 놀란 건 내가 금액을 물어보니까 정색하는 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