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몰랐다고요?” 공식 인스타에 '욱일기' 올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8-10-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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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선수 얼굴에 가라테 복장, 욱일기 합성한 사진 올린 라리가 사무국
지난 5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클럽서 욱일기 사용해 논란
스페인리그에서 또다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이미지가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욱일기와 페르난도 토레스(Fernando Torres·사간 도스)가 있었다.
토레스는 지난 7월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라리가 인스타는 일본으로 이적한 토레스 선수 관련 영상과 합성 이미지를 올렸다.
영상에는 욱일기와 '참을 인(忍)'자가 새겨진 머리띠를 한 토레스 합성 사진이 떴고 이후 가라테 복장을 한 채 골을 터트리는 토레스 선수 모습이 나왔다
라 리가 사무국은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게시물을 올렸다가 항의가 빗발치자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 경기장에서 욱일기는 자주 등장했다. 최근에는 일본 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다른 경기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팬들이 욱일기를 들어 논란이 됐다. 해당 사건에 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클럽과 구단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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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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