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리벤지 포르노 협박? 낸시랭에게 영상들 파일명 전송한 것뿐”

2018-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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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낸시랭 리벤지 포르노 협박 의혹에 “영상 파일명만 보냈다”고 주장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의미로 보냈을 뿐이라고 해명한 왕진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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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당했다고 주장하자 남편 왕진진이 이를 반박했다.

1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낸시랭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어제(16일) 영상들의 파일명 목록 부분을 사진 캡처해 메신저로 보내면서 '재판부에 제출하겠다'라고 말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낸시랭이 내게 폭행을 당하고 감금을 당했다고 언론을 통해 여러 번 주장하기에,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해 (영상 속) 두 사람의 관계로 미루어보아 '협박이나 폭행, 감금하는 사이로 볼 수 없음'을 입증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했다. 또 "해당 사실 외에 싸움 후나 이혼 분쟁 중 낸시랭에게 영상을 언급하거나 영상을 보내어 협박한 사실은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17일 낸시랭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왕진진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죽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해당 동영상에 대해 "분명히 같이 (영상을) 지웠는데 이걸 따로 빼돌렸었던 건지 아니면 무슨 뭐 복원을 시킬 수 있는 그런 게 기술이 있어서 한 건지 저는 모르겠다. 그런데 그냥 그걸 보는 순간 너무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인터뷰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