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10일 앞으로…신라면세점, 중국 ‘밀레니얼 세대’ 공략 나서

2018-1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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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중국인 밀레니얼 세대 비중 80%
연세대학교 ‘중국의 날’ 행사·중국몰 등서 홍보 펼쳐

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를 10일 앞두고 연세대학교 ‘중국의 날’ 행사장서 중국인 유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를 10일 앞두고 연세대학교 ‘중국의 날’ 행사장서 중국인 유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光棍節·11월11일)’를 10일 앞두고 중국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재한 중국 유학생회 주최로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중국의 날’ 행사에서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의 날’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기업체 임직원 등을 비롯한 중국 유학생 약 2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교류 행사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자사 홍보와 함께 신라면세점 멤버십 가입 이벤트를 펼쳤다.

연세대학교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라면세점 이벤트를 알렸으며 당일에는 현장에서 QR코드로 신라면세점에 신규 회원 가입한 중국 유학생들에게 신라면세점 사은권, 빌리프, 잇츠스킨, 동인비 등 화장품도 증정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들을 공략하는 이유는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대표적인 밀레니얼 세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2030세대를 말한다. 디지털과 모바일에 익숙하고 큰 소비력을 발휘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세대로 떠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신라면세점 중국인 매출 중 밀레니얼 세대 비중은 80% 이상을 차지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매출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은 90% 이상에 달했다.

신라면세점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광군제 이벤트를 공유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순금 열쇠를 증정하며 5일부터 11일까지 외국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100% 당첨 복권도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당일 사용 가능한 적립금 111달러 및 적립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신라 홍바오’ 1111개도 매일 증정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 행사 참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