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주의자' 안재현이 강호동에게 반말로 소리 지르게 된 과정

2018-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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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고요 속의 외침' 게임 하던 중 결국 이성 잃어
답을 맞히지 못하는 강호동 보며 답답한 폭발한 안재현

네이버TV, tvN '신서유기6'

배우 안재현 씨가 개그맨 강호동 씨에게 반말로 소리를 질렀다.

지난 2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 마지막회에는 그동안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강호동 씨와 안재현 씨가 팀을 이뤄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하는 새로운 장면도 공개돼 큰 웃음을 줬다. '고요 속의 외침'은 제한시간 2분 동안 상대방의 입 모양만 보고 상대가 설명하는 단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이하 tvN '신서유기6'
이하 tvN '신서유기6'

첫 번째 단어는 '피스타치오'였다. 안재현 씨는 "피. 스. 타. 치. 오"라고 한 글자씩 천천히 말했다. 강호동 씨가 이해하지 못하자 안재현 씨는 "피스타치오"를 반복해서 외치며 "제발"이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강호동 씨는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초?", "미스터 츄" 등을 외치며 끝내 답을 맞히지 못했다. 안재현 씨는 "패스"를 외쳤다. 이후에는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등 비교적 쉬운 단어가 나와 수월하게 정답을 맞혀나갔다.

그러나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문제로 나오자 안재현 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보고 "인천공항 두 번째 꺼. 인천공항 제2의 국제 터미널" 등 잘못된 설명을 해서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강호동 씨는 안재현 씨를 향해 "천천히 하나하나 해 봐라. 니 답답하재? 근데 나도 답답하거든. 천천히 하나하나 얘기해라"라고 조언했다.

다음 단어는 '서대전역 사거리'였다. 안재현 씨는 대뜸 "사장님"을 외치며 "사장님, 이거 있잖아요! 사거린데요! 서대전역이에요! 서대전역 사거리!"라고 말했다.

강호동 씨가 "어? 몰라!"라고 하자 안재현 씨는 "나도 몰라!"라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단어는 '유튜브'였다. 안재현 씨는 "수근이 형이 하는 거"라고 말했고, 이수근 씨는 "왜 자꾸 문제를 내"라고 얘기했다. 래퍼 피오 역시 "형이 문제 이해가 잘 안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안재현 씨는 강호동 씨를 향해 "유튜브!"를 여러 차례 외치다가 결국 "유튜브, 유튜브, 임마!!!!"라고 소리를 질러 모두를 웃게 하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