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스튜디오 사건 이후 8개월”...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전한 근황

2019-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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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끝난줄 알고 있지만 현재진행형”
방송사 기자에게 민사 소송, 악플러들 관련 고소장 제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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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씨 사건' 스튜디오 실장 동생이 새해 근황을 전했다.

2일 오전 '양예원 씨 사건'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인터넷 커뮤티니 보배드림에 글을 작성했다. 여동생은 회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양예원 씨 사건'을 둘러싼 여러 소식을 전했다.

여동생은 "2018년도는 저에게 너무 힘든 한 해였습니다"라며 현재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여동생은 양예원 씨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양예원 무고죄 관련해서 끝난 줄 알고 계셔서요"라며 "현재 진행형"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고죄 관련해서 검찰에게 통보받은 내용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여동생은 양예원 씨 폭로 직후 스튜디오 실장을 피의자라고 보도했던 한 방송사 기자에게 민사소송을 걸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여동생은 고인을 모욕하거나 허위 사실을 퍼 나르는 등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을 고소하기 위해 여러 차례 경찰서를 방문했다고도 밝혔다.

여동생은 "2019년도 긴 싸움이 될 거 같습니다"라며 "하지만 전 오빠에 억울한 누명 밝히고 그 죗값을 꼭 받게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지난해 7월 스튜디오 실장이 억울함을 호소한 유서를 남기고 북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투신 이후 스튜디오 실장 동생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내용을 전하거나 심경을 알리는 글을 보배드림에 작성해오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