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를 처음 가봤다” 순둥이가 된 정상수 근황

2019-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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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사회 봉사하며 자숙하고 있던 정상수
교도소 있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혀

물의를 일으켰던 래퍼 정상수 씨가 새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25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는 정상수 씨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진행자는 지난해 9월 경기도 하남시 한 캠핑장에서 정 씨를 만났다. 정상수 씨는 그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회봉사를 하고 있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정 씨는 교도소에 있을 때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구속돼 있다가 무죄 판결받고 나온 것은 기분이 괜찮다"며 "교도소를 처음 가봤다"라고 말했다.

정상수 씨는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닌데 약간 무서웠다"며 "솔직히 저는 2~3년 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유튜브 진행자가 정상수 씨는 술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씨는 "여러 음악 관계자들도 많이 알고 싶고 인맥을 쌓고 싶어서 술자리를 갔던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며 소신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영상 말미에 정상수 씨는 반성을 많이 했다며 부모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상수 씨는 2017년부터 폭행, 음주운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6번 받으며 구속된 적도 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