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악기 세팅 후 '밴드 혁오'가 갑자기 '공연 취소'한 이유
2019-05-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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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을 아침 11시부터 기다린 사람도 많았다”
오혁 건강 문제...멤버 3명만 무대 올라 취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밴드 혁오가 공연을 갑자기 취소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혁오는 단국대학교 죽전 캠퍼스 '2019 대동제 단락지락'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날 축제에는 (여자)아이들, 정승환, 혁오가 참여했다. 혁오는 정승환 씨 다음 공연으로 예정돼 있었다. 혁오는 1시간 동안 악기 세팅을 하다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오혁 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3명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이유는 오혁 씨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글 작성자는 "이날 공연을 아침 11시부터 기다린 사람도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의견이 달리고 있다. "이게 말이 되냐", "연예인 병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 반면 "기다리게 했는데 대처가 아쉽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은 아니다"는 의견도 나왔다.
밴드 혁오는 16일 인하대학교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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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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