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온 김태리가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는 '감동적인 방법'

2019-05-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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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간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 김태리
김태리, 팬들에 “언젠가 저도 제대로 보답 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하 제이와이드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제이와이드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한국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태리(29) 씨가 팬들에 편지를 전한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배우 김태리 씨는 디시인사이드 '김태리 갤러리'에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올린 게시글에는 김태리 씨가 가상 시험지에 적은 답변과 자필 편지가 담긴 사진이 포함 돼 있다. 해당 시험지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팬들이 기념으로 만들었던 시험지다.

아래 큰 사진이 첨부돼 있습니다 / 이하 디시인사이드 '김태리 갤러리'
아래 큰 사진이 첨부돼 있습니다 / 이하 디시인사이드 '김태리 갤러리'

김태리 씨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 스타일은?"이라는 질문에 "싹 다 재밌을 것 같아요"라며 "요새 즐겨보는 건 놀토(놀라운 토요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관 선호 자리를 묻는 질문에는 "작은 관은 앞에서 봐도 상관없고 아이맥스는 H이상 뒤로 중앙이 있으면 중앙, 없으면 스크린을 바라보며 왼쪽 선호"라며 구체적으로 답했다.

김태리 씨는 이외에도 '김태리 영역' 20문항에 답변하며 편지를 남겼다. 그는 편지에서 "매년 있는 생일인데 그렇게 특별히 바라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며 "언젠가 저도 제대로 보답 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라고 말했다.

김태리 씨는 시험지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늦었지만 생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하나 따로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여러분 이제 정말 선물이나 간식차나 영화관!! 이런 거 신경 안 써주셔도 돼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너무 잘 알아요. 응원해주고 계신 거"라고 했다.

김태리 씨는 "저도 어떻게 하면 팬분들이랑 더 소통하고 그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 볼게요"라며 "제가 노력해야지 여러분이 하실 게 아닌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그냥 즐거이 살다가 가끔 내비치는 제 얼굴 반갑게 맞아주세요"라며 "참말루 고맙고 감사해요. 건강하게 지내다가 또 만나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김태리 씨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마친 후,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 소속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외 체류 중인 김태리 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태리 씨는 지난해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여주인공 '고애신' 역으로 활약했다.

home 이승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