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 후 뜻밖의 이력으로 주목받은 여성의 정체

쇼호스트 심스라 씨가 뜻밖의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패널로 심스라 씨는 첫 출연임에도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연애와 결혼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심스라 씨는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공감을 샀다.

토크쇼 '속풀이쇼 동치미' 첫 출연과 동시에 심스라 씨는 특이한 이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심스라 씨는 홈쇼핑 계에서 '화장품 여왕'이라 불리며 '원조 코덕'(화장품'(Cosmetic)과 '덕후'의 합성어)으로 알려졌다. 일상생활에서 화장품 쿠션 40개, 립스틱 50개 이상을 소유하고 있을 만큼 유명한 화장품 덕후이자 전문가다.

15년 차 베테랑 쇼호스트인 심스라 씨는 특히 '최연소 쇼호스트', '유일한 과학고 출신 쇼호스트'라는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그는 평소 뷰티 방송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꿀팁을 전하고 있다.

좋은 것은 직접 먼저 써보는 뷰티 얼리어답터인 심스라 씨의 꼼꼼한 전문성은 과거 인터뷰에서 한 차례 언급된 적 있다. 그는 "홈쇼핑을 통해 방송하는 제품들은 모두 실제로 써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라며 "직접 사용해봤을 때 아니다 싶은 제품은 제외시키기도 한다. 직접 써봤을 때 정말 좋은 제품들은 방송도 훨씬 활기를 띠고, 실제로 고객분들의 반응이 더 좋았다"는 말을 남겨 신뢰를 더 했다.

심스라 씨는 지난 2016년 EBS '다큐 프라임-나를 찾아라'에 출연해 일과 육아,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 시대 진정한 워킹맘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