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후 옹알이를 시청자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없었던 '진짜 이유'
2019-06-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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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적당한 해석으로만 자막이 나갔던 건후 옹알이
스위스에서 시간 보내던 중 건후 옹알이 의미 밝혀져
박주호 씨 아들 건후 군이 방송에서 하는 옹알이의 의미가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스위스에서 광희와 시간을 보내는 나은 양과 건후 군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건후 군이 많이 하는 옹알이의 의미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나은 양과 건후 군은 엄마 안나의 친구인 카야 이모와 함께 스위스를 여행했다. 나은 양은 독일어를 사용하는 스위스에서 현지인들과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갔고, 건후 군은 평소와 같이 옹알이를 했다. 이때 건후 군이 하는 옹알이가 독일어였다는 반전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건후 군은 기차 여행 중 나온 음식을 보고 "샤우 힌(Schau hin)"이라고 외쳤다. 이 말은 평소 그가 자주 한 옹알이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카야 이모가 사용하면서 알려진 뜻은 "이것 봐"였다. 그뿐만 아니라 건후 군이 자주 외치는 "됐다"라는 말은 독일어로는 "디따(Die da)"로, "저것"이라는 뜻을 가졌다.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보던 아나운서는 "나 지금 소름 돋았어. 우리가 그동안 건후가 독일어로 옹알이할 줄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박주호 씨 부부는 각각 모국어인 한국어와 독일어를 사용하며, 서로 대화할 때는 영어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은 양 역시 스페인어를 포함해 4개 국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건후도 곧 나은이처럼 다양하게 말할 수 있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