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누나를 소개시켜주고 싶다면?” 질문에 고른 선수 2명 (영상)

2019-06-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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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모인 사람들 웃게 한 이강인 대답
U20 이강인, “누나 소개해주고 싶은 형” 질문에 난감해 해

유튜브 'WIKITREE - 위키트리'

이강인 선수가 팬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U-20 대표팀이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선수들은 공항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뒤 서울광장에서 본격적인 환영식을 가졌다. 주최 측은 팬들이 SNS에 남긴 질문을 꼽아 선수들에게 직접 답을 들었다.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현장에 있던 아나운서는 이강인 선수에게 "매번 인터뷰 때마다 '형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전한다. 누나가 2명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혹시 누나들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 진짜 좋은 형이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질문했다. 이강인 선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솔직히는 아무도 안 소개시켜주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강인 선수는 다른 동료들을 둘러보며 "꼭 소개를 시켜줘야 한다면, (전)세진이형 아니면은 (엄)원상이형이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정상인 형들이에요. 나머지는 그냥 좀 비정상이라 부담스럽네요"라며 웃었다.

이강인 선수의 누나들은 2007년 방영된 KBS2 '날아라 슛돌이 3'에 잠시 출연해 태권도 겨루기를 한 바 있다.

아나운서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14년 만에 골든볼을 받은 주인공이 됐는데, 소감 부탁드린다"라고 물었다. 이강인 선수는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밖에서 응원해줘서 좋은 상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에 참석한 김정민 선수는 "강인이는 매사에 너무 귀여운 것 같고, 한국말 하는 것도 어눌해서 귀엽다. 형들한테 까불 때도 귀엽다"라고 이강인 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유튜브 'KBS N스포츠'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