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서울 명소'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한 성락원, 한국가구박물관 탐방

지난 5월 4일과 11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서 개최한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하는 한국가구박물관 및 성락원 탐방’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탐방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사대부 정원인 성락원(명승 제35호)과 조선시대 고가구가 전시된 한국가구박물관을 2시간에 걸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가구박물관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국민신탁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회원 중 선착순으로 지원한 100명이 탐방에 참여했다.

성락원은 현재도 꾸준히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복원이 70% 정도 완료된 상태로 임시개방됐다. 성락원을 둘러본 회원들은 ‘서울에 이런 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한국가구박물관 직원의 해설과 함께 박물관 내에 전시된 고가구들을 보며 고가구가 가진 멋과 선조의 지혜로움에 감탄했다. 이번 탐방은 탐방에 참여한 회원들뿐만 아니라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들에게도 전통문화자원의 복원 및 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하는 한국가구박물관 및 성락원 탐방’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5분 만에 모든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앞으로 국민신탁운동을 위해 성락원 이외에도 숨겨진 문화유산이나 사라질 위기에 놓인 문화유산들을 회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