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고 국회의원, 전북 현안해결 전북도와 ‘어깨동무’

2019-07-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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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고 국회의원들 잘 도와주겠죠?

전북도
전북도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이 전북도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북도는 15일 국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전북연고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머리를 맞댔다.

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백재현 의원, 신경민 의원, 이학영 의원, 박용진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 평화민주당 박주현 의원,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 등이 참석해 '2020 국가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필수 예산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송 지사가 협조를 구한 주요 사업으로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와 주력산업의 체질강화 및 산업생태계 구축,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내부개발, 전북자존의식복원 등 역사문화재조명, 악취개선 및 미세먼지저감 등이다.

시급한 전북 현안사업으로는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지엠(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논의중인 전북 상생형 일자리모델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금융기관 집적화와 전문인력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금융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금융산업육성 지원도 요청했다.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연고 국회의원들의 지원사격을 부탁했다.

해당 사업으로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지역자원시설세 개정) ▲ 새만금 사업법 개정 등으로 법률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

이에 대해 연고 국회의원들은 "전북의 주요 현안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8월까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와 실·국장 등이 주 2회 이상 기재부 활동 등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예산확보전에 나설 방침이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