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에서 몸부림치다 '익사'해버린 프렌치불독 (CCTV 영상)

2019-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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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못하는 강아지…풀장에 넣고 '영상 촬영'한 주인
최근 중국 한 펫샵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동물 학대 사건

강아지를 '고의로' 익사시켰다? 상상만으로도 소름 끼친다.

지난 4월 영국 '더 선'은 중국인 여성 2명이 수영 못하는 강아지를 풀장에 넣고 구경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대륙은 지금

내막은 이렇다. 중국인 여성 A씨는 반려견을 안고 펫샵에 갔다. A씨는 매니저에게 반려견 건강을 위해 수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매니저는 반려견을 풀장에 넣었다. 강아지는 몸부림쳤다. 물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A씨는 그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찍고 있었다.

결국 강아지는 힘없이 가라앉았다. 펫샵 매니저가 뒤늦게 반려견을 풀장에서 꺼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이 순간까지도 A씨는 영상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펫샵 부주의로 반려견이 목숨을 잃었다며 손해 배상 1700파운드(한화 250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

펫샵 측은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하 유튜브 '대륙은 지금'
이하 유튜브 '대륙은 지금'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