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성관계한 여교사에게 ‘진동 모조성기’ 발송하겠다”

2019-08-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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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빈단 “성도착 패륜 교사 솎아내야”
“징계로만 끝내선 안 되고 교단에서 추방해야”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자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낯뜨겁고 민망한 사건이 학부모들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이 "징계로만 끝내선 안 되고 해당 교사를 교단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서로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처벌해야 한다면서 학부모들이 공분하고 있다면서 “사제 간 성교 방지대책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교육청이 개입하면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개인적 일탈로만 보는 감독청인 충북교육청의 김병우 교육감에 학부모들에 충격을 준 엽기적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자라나는 꿈나무인 제자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는 성도착 패륜 교사 모두를 솎아내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21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를 방문해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게 학교 내 성폭행·성추행 예방책을 마련하고 성도착증 교사 전국 실태조사를 벌일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성도착증 교사들을 겨냥해 "스승답게 처신하라"며 교육부(청) 현판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활빈단은 제자와 성관계를 한 여교사에게는 진동모조성기와 정조대를, 제자를 성추행한 남교사에게는 가위와 '고금소총'을 보내 경종을 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