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생산라인 증설 투자 효과는…

2019-08-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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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2조 15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800억 원
고용은 직접고용 포함 1만명 효과 기대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총 1조원에 이르는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의 투자 결정으로 2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 등 각종 투자효과가 기대된다.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는 전북도와 전주시, 효성첨단소재가 생산라인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생산유발효과는 약 2조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가가치유발효과의 경우에는 6800억 원을 비롯해 2300명의 직접고용을 포함해 총 1만명의 고용유발효과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재생 에너지 3020'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발표 등에 따라 수소차용 용기와 풍력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탄소소재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점쳐져 전북이 국내 탄소섬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이번 효성의 투자를 계기로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전주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전후방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수준의 탄소산업 생태계를 완성, 탄소산업 국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