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도 다시 출연” 16년 만에 후속작 발표된 뜻밖의 영화

2019-08-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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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픽쳐스, 매트릭스 신작 제작 발표
라나 워쇼스키가 감독 및 각본…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도 재출연

인기 SF 영화 '매트릭스' 신작이 16년 만에 발표됐다.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는 21일(한국시각) 네 번째 '매트릭스' 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와 캐리 앤 모스(Carrie-Anne Moss)도 '네오'와 '트리니티' 역할로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매트릭스' /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
영화 '매트릭스' /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

각본, 감독은 라나 워쇼스키(Lana Wachowski)가 맡는다. 기존 삼부작을 함께 제작했던 릴리 워쇼스키(Lilly Wachowski)는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시놉시스나 개봉 일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네오와 트리니티가 어떤 형태로 재등장할지에 관한 것도 미지수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촬영은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매트릭스는 지난 1999년 처음 개봉한 SF영화다.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 대부분이 그런 사실을 모른 채 가상 현실인 '매트릭스' 속에서 살아가는 암울한 미래를 그린 영화다. 독특한 촬영 기법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이후 많은 영상 매체에 영향을 줬다.

2003년에 후속작인 '매트릭스2: 리로디드'와 '매트릭스3: 레볼루션'에 연달아 개봉하며 삼부작으로 마무리됐었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존윅'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존윅'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