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차는 사지 마세요” 좋은 중고차 사는 '6가지 팁' 알려준 40년 경력 딜러

2019-08-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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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는 중고차 상태
동전, 신문지 등으로 확인 가능

중고차 딜러가 좋은 중고차를 사는 방법을 알려줬다.

지난 8월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43년 경력 딜러가 제대로 된 중고차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줬다. 딜러는 중고차를 살펴보면 문제점을 한 번에 찾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났다. 딜러는 자동차에 안쪽에 달린 볼트 상태만 봐도 수리 차량인지 확인할 정도였다.

그는 좋은 중고차를 사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했다.

이하 SBS '모닝 와이드'
이하 SBS '모닝 와이드'

우선 딜러는 엔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머플러에 양말을 넣고 시동을 걸라고 했다. 시동을 걸었을 때 양말이 튀어나오면 출력이 좋은 차다.

딜러에 의하면 침수차량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자동차 문짝 밑, 차량 수납 안쪽, 안전벨트 끝부분에 흙이 묻어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엔진을 잘 관리한 차는 엔진 오일 뚜껑만 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일 뚜껑이 찌들어있는 차는 사지 말라"며 "엔진이 깨끗한 차랑은 뚜껑이 황금색을 띤다"라고 말했다.

딜러는 자동차 하체를 점검하는 간단한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하체 같은 경우는 중고차 a/s가 안 된다"며 "(차 뒤쪽을) 다섯 번 정도 눌러보고 차가 계속 울렁거리면 잘못된 거니 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딜러는 기름이 세는 차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동을 걸기 전 엔진 밑에 신문을 깔라고 했다. 딜러는 시동을 걸고 10분 동안 엑셀을 밟고 떼기를 반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때 오일이 세면 절대로 차를 사지 말라고 했다.

딜러는 차량이 제대로 수리됐는지 확인하는 팁도 공개했다. 그는 수리를 마친 차량의 핸들에 동전을 올리라고 했다. 딜러는 "엔진 진동, 차체 떨림 현상을 테스트 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했다.

동전이 떨어지는 차는 좋은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