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록?!” 74세 할머니가 쌍둥이를 출산했다

2019-09-08 00:05

add remove print link

이번이 첫 출산이다
남편 할아버지는 80세가 넘는다

인도의 74세 할머니가 쌍둥이를 출산했다.

현지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은 지난 5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州)에서 74세 만가얌마 야라마티가 쌍둥이 자매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출산은 제왕절개로 이뤄졌으며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야라마티는 이번이 첫 출산이다. 1962년 남편 시타라마 라자라오와 결혼 후 항상 아기를 갖고싶어했지만 임신에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해 55세 여성이 인공 수정으로 아기를 낳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같은 방식을 시도하려고 난임전문병원을 찾았다. 이미 폐경기가 지난 야라마티는 기증받은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체외 수정(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지난 1월 임신에 성공했다.

해당 병원 의사들은 "야라마티가 세계 최고령 산모 기록을 세운 듯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남편 시타라마 나이는 현지 매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도되고 있다. 일부는 80세, 일부는 82세라고 표기했다.

출처 셔터스톡(사진 속 노인과 아기는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출처 셔터스톡(사진 속 노인과 아기는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