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박 아냐?” 장용준 음주운전 사건, 또 다른 충격적인 진실

2019-09-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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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음주운전 사건에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경찰, 장용준 아닌 뒤늦게 온 제3자만 조사…“운전자 바꿔치기?”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장용준(노엘·19) 씨 음주운전 사건에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8일 KBS 뉴스는 당시 경찰들이 장용준 씨와 동승자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뒤늦게 온 제3자만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KBS News

지난 7일 장용준 씨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장 씨와 동승자 모두 면허취소 기준을 넘긴 만취 상태였다.

장 씨 일행은 자신들이 운전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다 경찰보다 뒤늦게 온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 말을 듣고 장 씨 일행을 집으로 볼려보냈다. 경찰은 "장 씨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용의자가 술에 취해 있을 때 나중에 조사하는 원칙을 따랐다"고 해명했다.

현재 장 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인정했다. 그러나 A씨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은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장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도 남겼다. 그는 "나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쓴다"며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갖고 반성하며 살겠자"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 / 셔터스톡
장용준 인스타그램
장용준 인스타그램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뉴스1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