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장용준) “내 연봉은 3억” 과거 발언 화제… 사실일까?

2019-09-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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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인스타 라이브서 “300억 벌려면 내 연봉으로 100년”
미성년자 시절 할머니로부터 비상장회사 주식 45% 증여 받아

래퍼 장용준(노엘) / 인스타그램
래퍼 장용준(노엘) /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오른 래퍼 장용준(노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용준은 음주운전 후 현금 1000만원을 주고 합의를 시도한 의혹,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시도한 의혹, 사고현장에서 벗어나 뺑소니를 하려 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장용준에 대해 일반 대중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 중 하나가 스무 살밖에 안 되는 그가 어떻게 고가의 외제 자동차를 탈 수 있었느냐다. 

그가 사고 당시 탄 차는 벤츠의 AMG GT다. 장용준은 지난 5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구입했다.  AMG GT라는 3억원 좀 덜 되는 차를 샀다. 스무 살에 참 많은 것을 이뤄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음악 한다고 해서 하나도 안 도와줬다. 부모님의 지원은 없었다. 내가 면허가 있다. 그런데 보험료가 굉장하다. 5월 30일이 제 생일인데 제게 선물을 주는 셈 치고 그냥 샀다”고 밝혔다.

아버지인 장 의원의 경제적 도움이 없이 구입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용준의 경제적인 능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

장용준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내가 랩으로 벌고 싶은 돈이 300억원이다. 300억원이 나의 첫 번째 야망이다. 지금 수익으로 300억을 벌려면 현재 내 연봉으로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연 수익이 3억원가량이라는 사실을 밝힌 셈이다. 

노엘은 유명 래퍼인 스윙스가 세운 인디고뮤직에 소속돼 있다. 스윙스 사단인 데다 호불호를 떠나 장용준이 어느 정도 힙합 신에서 인지도를 획득하고 있었던 까닭에 연수익이 3억원이라는 장용준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연수익이 3억원이라는 발언을 래퍼 특유의 허세로 보는 시선도 없진 않다. 실제 수익이 3억원에 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힙합이 대중음악의 대세로 떠오른 만큼, 장용준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으면 현금을 주고 샀든 리스로 구입했든 간에 3억원짜리 승용차를 구입하는 게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장용준은 신인 래퍼 중에서 꽤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용준은 가수 활동을 하기 이전부터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었다. 그는 미성년자였던 2017년 할머니로부터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증여받은 적이 있다. SBS에 따르면 장 의원은 지난해 아들 재산으로 이 회사의 지분 45%, 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건물은 부산 해운대 지하철 역세권에 있는 상가이고 현재 분양가는 100억원가량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장용준으로선 굳이 래퍼 활동을 통하지 않고서라도 얼마든지 고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었던 셈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