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들, 곱씹을수록 의미심장하다
2019-09-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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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감자와 자신의 모습 담은 사진 올리며 퇴원 후 근황 알려
'반려동물'에 대한 애틋한 전하며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 전한 듯

구혜선이 자신의 근황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구혜선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자"라는 글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반려견 감자의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아울러 구혜선은 “다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털모자를 착용하고 찍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구혜선은 사흘 전인 20일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구혜선은 여름에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뒤 입원한 바 있다.
“다시 시작”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지만 구혜선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많이 잃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라는 책까지 펴내며 반려견과 반려묘인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출한 것 역시 사람을 향한 믿음을 거뒀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구혜선은 최근 '나는 너의 반려동물'의 한 페이지를 인스타그램에서 소개했는데, 해당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의미심장한 문구가 나온다.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 신뢰하는 너. 너는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도 나의 팔 다리 눈 귀 코가 되어줄 테니.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 테니까. 내 곁에 있어줄 너니까."
퇴원하자마자 반려견 감자의 사진을 올린 것도 자신의 허탈한 마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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